[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IBM이 세계 최대 해운회사인 머스크와 손잡고 만든 대규모 물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총 94개의 회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트레이드렌즈는 IBM의 블록체인 기술이 집약돼 있으며 실시간으로 선박 도착 시간, 세관 통과, 송장, 선하증권 등 물류 운송 정보에 접근해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화물 운송 절차를 단순화하고 무역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트레이드렌즈는 현재 초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상태로 개발돼 있고 올해 말 완전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IBM과 머스크는 트레이드렌즈의 개방성과 중립성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하고 있다. 머스크에서 글로벌교역 디지털화를 맡고 있는 마이클 화이트는 "이 프로젝트를 런칭할 때부터 우리는 이 플랫폼이 머스크나 IBM 어느 한 회사만을 위한 것이 되지 않기를 원했다"고 했다. 이 플랫폼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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