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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뒤 북극 '해빙' 모습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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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인공위성 통계·모델 분석으로 북극해빙 예측 시스템 구축

7월25일에 예측한 향후 4개월간의 해빙 농도 변화

7월25일에 예측한 향후 4개월간의 해빙 농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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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반도를 강타한 폭염과 겨울철 한파 등 북반구 이상기후 현상의 원인 중 하나인 북극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극지연구소는 인공위성 관측 자료를 활용해 북극 바다얼음, 해빙(海氷)의 변화를 최장 4개월까지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빙은 바다에 떠있으면서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빛을 반사하는 '기온조절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북극 해빙은 최근 10년 간 15% 가량 줄어들 정도로 빠르게 감소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해빙 예측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극지연구소가 개발한 시스템은 지난 40년간 위성으로 관측한 북극해빙의 통계자료를 모델링 분석해 만든 성과로, 해빙의 농도 변화는 10일, 두께는 1개월 간격으로 예측 가능하며 예측 결과는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철 극지연구소 북극해빙예측사업단장은 "북극 해빙의 변화가 한반도 이상기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인인 만큼, 인공위성과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북극해빙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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