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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포털도 블록체인化…中 블록체인 '굴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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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 에너지 효율 목적 블록체인 시스템 '슈퍼체인' 공개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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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국의 최대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가 에너지 효율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시스템을 발표했다. 바이두는 이미 지난 4월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일상 생활에서 늘 사용하는 검색엔진의 '블록체인화(化)'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행보는 중국의 블록체인 '굴기'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4일 블록체인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두는 차기 블록체인 시스템 '슈퍼체인'을 지난 주말 공개했다. 바이두의 블록체인 부문 수석 연구원인 샤오 웨이는 "슈퍼체인은 블록체인에서 채굴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고 기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도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바이두의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을 위한 최신 연구 결과다.

바이두는 이미 지난 4월 블록체인 기반의 '스톡포토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서비스 적용 확대를 시작했다. 이는 이미지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실명 ID가 있는 사용자의 원본사진 접수시간을 기록하고 분산 네트워크에 이미지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했다. 바이두는 이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이미지들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검색엔진에 쌓이는 이미지의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해결하려고 한 것이다.

바이두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에 이어 블록체인도 선점하겠다고 나선 셈이다. 바이두는 지난 4월 향후 3년간 10만명의 AI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직접 세운 AI 인재 양성기관인 '윈즈 아카데미'를 통해 AI 인재를 배출, 5년 뒤에는 AI 분야 세계 1위인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것이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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