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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인 교통사고 10년새 두 배 넘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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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건수 123.5%, 부상자 수 119.95 늘어나

교통사고. 아시아경제DB.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교통사고. 아시아경제DB.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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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노인 인구의 급증에 따라 최근 10년간 노인 교통사고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인포그래픽스 244호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만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가 대폭 증가했다. 발생건수는 2007년 9068건에서 지난해 2만254건으로 123.4%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 부상자 수도 1만5532명에서 3만4161명으로 119.9% 증가했다. 다만 사망자 수는 2007년 122명, 2012년 152명, 2014년 43명, 지난해 130명 등 120~14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10년간 연평균 137명이 사망했다.
연령대 별로는 지난해 1년간 기준 사망자의 경우 65~69세가 50.6%로 가장 많았고, 75~79세가 27.5%, 75~79세가 13.8%로 뒤를 이었다. 부상자의 경우 75~79세가 27.3%, 70~74세 25%, 65~69세 19.5%, 80~84세 15.6%, 85~89세 10.2% 등의 순이었다.
서울 노인교통사고 인포그래픽스. 서울연구원 제공

서울 노인교통사고 인포그래픽스. 서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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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별로는 지난해 1년간 기준 오전 10~12시, 오후2~4시가 각각 1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오~오후2시, 오후4~6시가 각각 13.6%, 오전8~10시 11.3%, 오후6~8시 10.5% 등의 순서였다.

사고 종류 별로는 지난해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중 73.1%가 보행시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행중 교통사고 사망 노인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98.2명이 발생했다. 2007년의 경우 122ㅕㅇ의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사망자가 93명으로 76.2%였고, 이같은 추세는 비슷하다.

최근 3년간에도 2014년 143명 중 100명(69.9%), 2015년엔 148명 중 103명(69.6%), 지난해 130명 중 95명(73.1%) 등이었다. 주간ㆍ야간 중에는 주간이 사고가 더 많았다. 지난해 기준 노인 보행 사상자 수는 총 3905명인데 이중 주간이 2841명으로 절반을 훨씬 넘겼다. 야간은 1063명에 그쳤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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