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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과학기술인상…서울대 윤태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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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막 단백질 움직임 하나의 분자 수준에서 규명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윤태영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7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체막 단백질의 기능을 1개의 분자 수준에서 규명할 수 있는 생물물리학적 기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생명과학 연구의 지평을 넓힌 점이 높이 평가됐다.

▲윤태영 교수

▲윤태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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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막 단백질은 세포 외부를 둘러싼 막(껍질)에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세포 안과 바깥으로 드나드는 정보의 흐름을 관할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 때문에 신약개발의 주요 표적이다.
생체막 단백질은 신약개발의 주요 표적으로 생물학·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그 동안 여러 기술적 어려움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윤 교수는 전기·물리·생물 분야 융합연구를 통해 단 하나의 분자 수준에서 생체막 단백질의 기능과 구조형성 원리를 규명할 수 있는 '단분자 자기집게 기술'과 '단분자 면역침강 기법'을 개발했다.

이러한 조절은 생체막 단백질에 2개의 DNA 핸들을 부착해 자기장 힘을 전달하고 이용함으로써 가능하다. 생체막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의 관계를 이해하고 규명함으로써 다양한 질병의 치료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 교수는 "생물학과 의학적으로 중요한 막 단백질을 역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생물물리학적 방법이 제시된 데 의미가 있다"며 "생물 현상의 이해를 넓히고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질환과 암 등의 치료연구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 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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