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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정부 "중국산 5G 통신장비 보안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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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영국 정부가 중국산 5G 통신 장비에 대한 보안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됐다.
영국 정부통신본부(GCHQ)S,S 12일(현지시간) "5G 상용화에 따라 테러리스트와 적국으로부터 해킹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5G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들이 자유롭게 연결되는 것을 제어하지 않으면 사이버 공격에 무방비 상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GCHQ의 수장 제레미 플레밍은 영국 타임스의 일요일판 신문인 더 선데이 타임스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플레밍은 중국이 5G 리더십을 가져갈 경우 영국이 심각한 사이버 보안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5G의 핵심 기술이 중국에서 나올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영국은 국가 중요 인프라(CNI)에 대한 실제적 위험이 닥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산 기술이 업계 모범이이라는 점을 입증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국제 투자, 무역, 보안에 대한 균형점을 찾는 세계적인 도전에 대해 공정하고 강력한 해결책을 빨리 강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5G 시대를 맞기 위해 중국산 장비가 필요하지만 보안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며, 중국과 무역 분쟁이 일어나지 않는 선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도가 필요하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이 같은 우려는 각 국 정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세계최초 5G에 대해 "중국 정부와 오해가 생길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도 국산장비를 활용한 상용화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장비 보안 문제는 화웨이 뿐 아니라 노키아, 에릭슨, 삼성전자 등 모두 중요하다. 정부가 철저하게 챙기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화웨이 측은 이에 대해 "정부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맞장구를 친 상황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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