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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보, 월드컵으로 글로벌 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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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와 스마트폰 독점 스폰서 계약 체결
가성비폰에서 최근 베젤리스 등 혁신폰 선보여
중저가·내수전용 이미지 쇄신
中 비보, 월드컵으로 글로벌 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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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선 최초로 월드컵 공식 후원사에 선정된 비보(vivo)가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달라진 중국 ICT 산업의 위상을 과시하는 한편, 아시아를 넘어 미주ㆍ유럽 진출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비보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계약을 맺고 러시아 월드컵 독점 스마트폰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비보는 한정판 스마트폰 '비보 X21 FIFA 월드컵 에디션'을 출시하고 FIFA 운영진에게 나눠줬다.
비보는 한국에서는 거의 '무명'에 가깝지만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자국에서는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비보 스마트폰이 7800만대에 달한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급성장하면서 삼성전자ㆍ애플ㆍ화웨이에 이어 글로벌 4~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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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비보는 중저가 시장에 집중했으나 기술력이 상승하면서 최근에는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돌아섰다.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 시장에서 벌어들인 자금을 연구개발(R&D)에 대거 투입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센서가 내장된 'X21UD'를 출시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앞면의 99%가 화면으로 가득찬 '비보 넥스'를 공개했다. 넥스 출시 시기와 러시아 월드컵 기간이 맞물리면서 비보는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게 됐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비보의 연이은 혁신이 가진 가치다. 해당 기술은 삼성전자도 미처 선보이지 못한 것들이다. 비보가 이미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진화했다는 증거다. 비보는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미개척 시장인 북미ㆍ남미ㆍ유럽 소비자에게 이 같은 혁신을 과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7년부터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톱 파트너사로 활동해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선수단 전원에게 당시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의 올림픽 한정판을 제작해 배포한 적이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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