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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중고 재활용 프로그램…美 친환경 신기술상

최종수정 2018.01.12 09:51 기사입력 2018.0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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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청 "환경보호 우수"
단말기 재활용해 자원효율 극대화
산업폐기물 절감 등 우수사례 인정

갤럭시 중고 재활용 프로그램…美 친환경 신기술상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재활용 프로그램이 해외에서 친환경상(賞)을 받았다.

12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업사이클링(Galaxy Upcycling)' 프로젝트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7 SMM 챔피언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Champion Award)' 부문에서 '신기술상(Cutting Edge Award)'을 11일(현지시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은 대부분 희토류 원소를 포함한 금속, 유리, 플라스틱을 결합해서 생산된다. 아프리카의 광부들은 목숨을 담보로 스마트폰 생산에 필요한 귀금속을 채굴하고 있다. 콩고 민주공화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귀금속 채굴이 무장 분쟁을 부채질하고, 채굴로 토지를 파괴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일부 대형 전자 제품들은 사용 후 폐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플라스틱 재활용도 흔하지 않은 일이다.

스마트폰에 주요 부품인 메모리 칩, CPU, 그래픽 칩 등과 같은 집적회로는 실리콘 웨이퍼(sillicon wafers)로 구성되며, 이 생산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에너지와 물이 사용된다.

그린피스를 비롯한 전세계 환경단체들은 스마트폰의 재활용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중고 갤럭시 단말기의 재이용을 통한 자원효율 극대화 ▲IoT 기술을 활용한 폐기물 절감의 새로운 사례 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발굴된 과제로 중고 갤럭시 단말기를 쉽고 다양하게 재활용해 다양한 IT 기기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컨셉이다.

2014년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SMM 어워드'는 미국에서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며, '챔피언 어워드'와 '티어(Tier) 어워드' 두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챔피언 어워드'는 제품, 비제품, 신기술 등 3개 상이 있는데, '신기술상'은 친환경을 선도하는 기술에 대해 수여하는 상으로 2016년에 신설돼 삼성전자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업이 됐다.

현재까지 중고단말기와 연계한 게임콘솔부터 스마트 CCTV 등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했으며, 궁극적으로 지속적인 IoT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삼성전자가 제3자 전자폐기물 인증관리 프로그램인 'e스튜어드' 인증을 받은 재활용 업체와 계약하고, 미국 환경보호청의 기업 자발적 수거프로그램인 'e사이클링 리더십'에 적극 참여한 결과다.

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친환경 연구·개발 활동과 기술의 우수성을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기술 개발과 시장선도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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