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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출고가 100만원 '뉴 노멀' 시대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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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GB 136만원, 256GB 155만원대…역대 최고가 아이폰
아이폰X 사전예약 매진사태…압도적 지지
삼성전자, 갤럭시S9 가격 책정 부담 덜 듯
SA "아이폰X이 스마트폰 1000달러라는 새로운 질서 정립"

아이폰X, 출고가 100만원 '뉴 노멀' 시대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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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초고가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출시가 100만원'은 이제 스마트폰 업계의 '뉴 노멀'이 됐다. 24일 국내 출시된 역대 최고가 아이폰X(텐)은 이런 추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이날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 아이폰X의 통신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 모델 155만7600원이다. 2009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3GS가 81만4000원이었는데, 작은 용량 기준으로 8년 새 67%나 인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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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이폰X은 사전예약에서 매진사태를 빚을 만큼 국내 마니아층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통신 3사의 초도 물량이 10~15만대에 불과한 탓도 있지만, 제품 자체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은 분명해 보인다.

고가 스마트폰의 시장 안착은 내년초 '갤럭시 S9'을 내놓을 삼성전자의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를 내놓기 전만 해도 출고가 100만원은 소비자로부터 극도의 반감을 불러 일으켰다. "스마트폰이 컴퓨터 보다 비싼 게 말이 되냐"는 게 주된 반응이었다. 결국 갤럭시노트8는 64GB 109만4500원, 256GB 125만4000원에 출시됐다. 업계에서는 이 때부터 '100만원 거부감'이 조금씩 허물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본다. 갤럭시노트8는 두터운 중장년층 마니아에 힘입어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아이폰X과 화웨이의 '메이트10 포르쉐 디자인'은 스마트폰 가격의 새로운 질서 즉 '뉴 노멀'을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내년부터 1000달러가 넘는 '울트라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이트10 포르쉐 디자인은 화웨이와 포르쉐의 합작품으로 출고가는 8999위안(약 149만원)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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