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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대만 모바일 게임 시장, 2년만에 62%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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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대만 양대 앱마켓 게임 매출 80억 달러 돌파

한국, 일본, 대만 게임 총 매출(출처=앱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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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국과 일본, 대만의 모바일 게임 시장이 2년 만에 6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매출을 안겨주는 해외 시장은 미국이지만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의 앱 다운로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일 구글은 도쿄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의 구글 플레이 '고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임스 샌더스 구글플레이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과 일본, 대만은 구글플레이 상위 5개국 중 3곳으로 3개국 개발자들이 앱과 게임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한국, 일본, 대만의 구글 플레이·iOS 합산 게임 앱 매출은 2년 만에 62% 증가, 80억 달러를 돌파했다. 3개국 모두 구글 플레이 상위 5개 매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3개국 이용자들의 모바일 앱 사용시간도 꾸준히 증가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한국인의 경우 하루 3.3시간을 앱에 소비하고 대만은 3.1시간, 일본은 2.7시간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1분기 기준 한국과 일본, 대만 이용자의 앱 사용시간은 2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한국, 일본, 대만의 해외시장(출처=앱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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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개발한 게임과 앱은 자국 이용자 뿐 아니라 미국이나 인도, 브라질 이용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3개국 공통으로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발생하는 해외 국가는 '미국'이다. 한국과 일본의 미국 시장 다운로드 점유율은 18%, 대만의 경우 12%다.

특히 한국 개발사들은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례를 늘리고 있다. 2015년 상반기와 비교해 2017년 상반기 한국 개발사들이 신흥시장에서 벌어들인 양대 앱마켓 매출은 109% 가량 상승했다. 한국의 해외 시장은 미국(18%)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는 인도(8%) 브라질(7%), 인도네시아(5%) 순이었다.

인도와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의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구글플레이에서 2017년 상반기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발생한 국가는 인도였고 전년 동기 대비 3.3배 늘어난 53억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015년 상반기와 비교해 95% 성장한 17억으로 집계됐다.

안드로이드가 글로벌 모바일 OS 시장을 장악하면서 구글 플레이도 함께 성장했다. 지난해 다운로드된 앱과 게임은 총 820억개였고, 10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개발자 수는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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