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여가부 관계자는 "리벤지 포르노라는 단어 자체에서 오는 문제가 많아 여가부 차원에서 우선 해당 단어를 쓰지 않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범 정부 차원에서도 대체 단어를 쓰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노그래피의 준말인 포르노는 인간의 성적 행위를 묘사한 영화, 소설, 사진, 그림 등을 일컫는 말로 일반적으로 외설적인 장면을 뜻한다. 리벤지 포르노는 복수의 개념이 들어가 주로 남성이 여성과 결별 후 보복하기 위해 유포하는 성적인 사진과 콘텐츠를 의미한다. 상대방의 동의와는 무관하게 온라인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부분 전달된다. 일각에서는 몰래카메라 범죄 등을 모두 포함해 '디지털 성폭력' '사이버 성폭력' 등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유포된 영상 때문에 피해자들은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혹은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겐다즈 맘껏 먹었다…'1만8000원 냉동식품 뷔페'...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