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웹젠이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의 출시 지연과 기존 게임들의 정체로 올해 1분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웹젠은 10일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3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31억원으로 28%,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40% 각각 감소했다.
또한 웹젠은 2분기에는 중국에서 협력사들과 합작한 IP제휴 게임들이 출시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추가 로열티 수입도 실적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웹젠이 퍼블리싱을 준비해 온 게임과 IP제휴게임 중 2개 이상의 신작을 국내에 출시한다. IP제휴 게임들에 대해서도 개발사 및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거쳐 사업전략을 확정하는 대로 중국 등 현지에서 신작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일본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여러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게임개발력을 높이고 IP사업들을 검토하면서 신작 출시 등 하반기를 대비한 여러 사업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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