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웹젠, 신작 모멘텀 유효"…목표가↑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웹젠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5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역시 보유(Hold)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웹젠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47억원과 1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8.1%, 56.9% 증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한 것은 뮤오리진 국내매출의 감소세가 4분기 들어 안정화된 가운데 뮤이그니션 국내매출이 새롭게 발생했기 떄문"이라며 "또 전민기적 북미·유럽 매출도 크게 증가하는 등 전체 뮤 매출이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뮤오리진 국내, 뮤이그니션 국내, 전민기적 북미·유럽 등 추이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이후 뮤오리진 국내매출 안정화 여부, 뮤이그니션 국내 및 전민기적 북미·유럽 등 매출추이는 다소의 변수가 상존한다고 판단한다"며 "이들 매출요소는 작년 4분기 기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최소한 올해 1분기 매출 향방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다수 신작이 출시되는 것 등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성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4% 상향한 것은 작년 4분기 실적호조보다 다수 신작 론칭일정을 실적추정에 적극 반영해 올해 이후 실적 전망치를 대폭 상향함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는 PC게임 IP 활용 모바일 RPG 신작 중심의 중국발 신작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