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러리아면세점63의 일평균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판매촉진비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이익 턴어라운드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백화점의 이익은 안정적이나 면세점 부문의 적자를 메꾸기엔 역부족으로 의미있는 실적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화점은 안정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면세점 부문 매출액은 제주 국제공항 면세점 수익호전과 서울 시내점 실적 계상으로 전년동기대비 400% 이상 늘었다. 제주 공항점 매출액은 6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면세점 부문은 적자를 지속했다. 제주 공항점 실적이 흑자전환해 전 이익이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갤러리아면세점63의 영업손실은 전분기대비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출 성장이 비용 확대를 수반하고 있어 4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