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지 환리스크 부담 가중…유럽시장 가격 경쟁력 약화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터키 등 신흥국들의 경제불안이 가중되면서 현대자동차가 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내수마저 부진한 상태에서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하는 신흥국 시장마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현대자동차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자동차 생산에서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 56%이며,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 판매 비중도 56%에 달한다.
최근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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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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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올해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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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즈미트 공장은 10만7400대를 생산하며 100%가 넘는 가동률을 기록했고 생산되는 물량의 90% 이상은 유럽 등지로 수출되기 때문에 터키 리라화 급락에 따른 내수시장 판매 둔화로 인한 실적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문제는 리라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터키공장이 자동차 부품을 수입하는 달러 결제 단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제조 원가가 높아지다보면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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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가격 경쟁력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
또한 터키에서 시작된 불안이 전반적인 신흥국 통화약세로 번질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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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 14일 기준 달러대비 리라화 가치는 연초대비 60% 가량 하락했으며 인도 루피화 가치도 연초대비 11%, 브라질 헤알화 가치도 21% 가량 절하됐다.
지난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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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에서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수준이다. 여기에 중국까지 신흥국으로 포함하면 판매 비중은 절반 이상인 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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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주가도 신흥국 환율과 긴밀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움직이고 있다. 과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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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에서 원/엔 환율이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였다. 해외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업체들과 가격 경쟁력의 우위를 점하려면 엔화보다 원화가 약세를 나타내야 유리한 국면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05년부터 해외 각지로 현지 공장 증설이 확대되면서 이제는 신흥국 통화의 흐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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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에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가됐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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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올해 2분기 미국 시장 부진으로 인한 실적 감소를 앞으로 성장할 신흥시장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터키에서 촉발된 신흥국 통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이같은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신흥시장 판매와 환율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커지면서 달러 강세로 인한 원화 약세의 긍정적 효과보다는, 신흥 시장 환율 약세의 부정적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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