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로 제격, 3040 젊은부부 공략
[김포=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GM 쉐보레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가 출시되자마자 가격 논란에 휩싸여있다. 경쟁차종 대비 비싸다는 것인데 사측은 "차량의 가치를 먼저 평가해달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이쿼녹스의 장점으로 '안전'을 꼽고 3040세대를 타깃으로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쿼녹스는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LS 2987만원, LT 3451만원, 프리미어 3892만원이다.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가 결합된 전자식AWD 시스템은 200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와 붙어보겠다는 것인데 시장 반응은 경쟁 하기엔 가격을 높게 잡았다는 평이다. 한국GM은 미국 최상위 모델에 들어가는 첨단 안전 사양들이 국내 판매 모델에는 기본으로 적용돼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GM의 특허 기술인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 경고 시스템)를 포함,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최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는 것이다.
이쿼녹스는 이제 막 가정을 꾸리거나 아이가 어린 30~40대 가족을 타깃으로 한다. 출시 첫날에만 200대가 판매됐다. 설리반 부사장은 "이쿼녹스는 2004년 출시된 이후 200만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 베스트셀링 SUV"라며 "품질과 안전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고 자신했다.
이쿼녹스는 1.6리터 CDTi 친환경 디젤 엔진은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통해 136마력의 최대 출력과 32.6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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