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테니스 선수 정현(22)이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호주 오픈 공식 후원사인 기아자동차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정현이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면서 호주 오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기아 도 막대한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로 생중계된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 내내 기아차의 로고가 전광판에 노출됐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조코비치가 출전한 게임인만큼 전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특히 정현을 응원하는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았다. 더구나 정현이 8강에서 세계 랭킹이 낮은 선수와 맞붙음에 따라 4강 진출 가능성도 커지면서 홍보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17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호주오픈을 통해서는 약 5억1000만달러 상당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기아차는 행사 진행을 위한 차량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기아차는 호주오픈 개막에 맞춰 '2018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갖고 카니발 60대, 쏘렌토 60대 등 총 120대를 전달했다. 또한 기아차가 선발한 볼키즈 한국대표 20명이 호주오픈에 참여해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고 있다.
기아차 '2018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에서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뒷줄 오른쪽)과 호주의 유명 테니스 선수 레이튼 휴이트가 호주오픈 한국대표 볼키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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