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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리콜 사태]벤츠코리아 "한국에서 10만대 자발적 서비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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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리콜 사태]벤츠코리아 "한국에서 10만대 자발적 서비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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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1일 "한국에서도 유럽에서 발표된 내용에 준해 동일한 차종에 대해 필요한 서비스 조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첫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다임러그룹이 최근 유럽에서 거의 모든 유로 5와 유로 6 디젤 차량에 해당하는 약 300만대에 대해 자발적 서비스 조치를 진행해 실주행 조건에서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힌데 이은 조치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에서는 약 10만 대의 차량이 서비스를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더 뉴 E-클래스에 장착된 OM654와 같은 신형 엔진은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객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벤츠 코리아는 이번 사안에 대해 "규제 기관의 명령에 따라 결함을 수리하기 위한 리콜이 아니며 고객 만족과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자발적 서비스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디젤 엔진과 관련한 논란이 고객들에게 불확실성을 주고 있어 디젤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디젤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정해진 것이 없다. 벤츠 코리아는 "세부 사항은 관계 당국과 긴밀히 논의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내에 배출가스 조작이 의심되는 벤츠 차량이 총 47개종, 11만349대가 들어왔다고 밝힌바 있다. 다음 달부터는 수시검사와 결함확인검사를 통해 임의설정 적용 여부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독일 검찰은 현지 자동차업체 다임러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장치가 OM642, OM651 등 두 종류 엔진을 탑재한 차종에 설치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다임러그룹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유럽에서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 디젤 차량 300만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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