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서 빛본 품질경영]제네시스, 진출 첫해 명차 반열 등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6년 8월 슬로바키아공장을 방문해 현지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현대기아차>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6년 8월 슬로바키아공장을 방문해 현지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현대기아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지난해 8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제네시스가 첫 해 만에 명품차 반열에 오른 것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품질우선주의가 밑바탕이 됐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2017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제네시스가 지난해 미국 출시 이후 이뤄진 첫 조사에서 포르쉐, 벤츠, BMW 등을 제치고 1위(77점)에 올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G80와 G90는 각각 작년 8월과 9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제네시스의 1위 등극은 2013년부터 4년간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온 포르쉐(78점)를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차품질조사는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뜻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포르쉐의 오랜 아성을 무너뜨린 대단히 중요한 평가 결과"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정 부자의 야심작이다. 정 회장의 지휘아래 품질을 최우선으로 2012년부터 본격 개발됐다. 4년여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200여명의 전담 연구원이 투입됐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원본보기 아이콘

"이제 럭셔리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 현대자동차의 기술과 자원, 재능을 최대한 활용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럭셔리에 대한 타협 없는 헌신을 보여주겠다"고 지난해 1월 말한 정 부회장의 다짐은 1년이 지나 결과로 다가왔다.
출시 당시 정 부회장은 "현대차는 고객에게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문화를 쌓았다"며 "그런 문화를 바탕으로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미국 시장도 뜨겁게 반응 중이다. 제네시스는 독립 브랜드 출범 후 올 5월까지 1만5254대가 판매됐다. 출범 첫해 G80 모델이 6166대, G90 782대 총 6948대가 팔렸고 올 들어서도 G80 6390대, G90 1916대로 총 8306대가 판매되며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우수한 성능, 안전, 편의성이 소비자들의 손길을 끈 요소다.

제네시스는 올 하반기 스포츠 세단 G70를 투입해 젊은 소비자를 공략한다. 향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GV70, 스포츠 특화 모델인 G70 쿠페를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총 6개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과 제품을 추구하는 제네시스의 방향성과 노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