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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도요타 등 28개 차종 4만여대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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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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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는 7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28개 차종, 총 4만22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장 많은 제작결함은 다카타 에어백 리콜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와 렉서스 모델 7개차종 2만2925대, 에프씨에이코리아의 닷지와 크라이슬러 모델 3개차종 8417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2개차종 3346대에서 다카타사의 에어백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에어백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금속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다카타사 에어백으로 인한 상해는 아직 국내에서는 발견된 바 없지만, 해외에서는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이 다카타사 에어백은 지난 2013년부터 리콜을 실시해왔다. 국내에서는 총 18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차량에 장착됐으며 이 중 한국 GM, 지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제외한 15개 업체는 이미 리콜을 시행하고 있거나 부품이 수급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지난 5월26일부터 수입·판매한 차량에서는 세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우선 4개 차종 654대에서는 앞좌석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의 미작동 가능성이 발견됐다. 프리텐셔너가 미작동 하게 되면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도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4개 차종 50대에서는 차량 동승자를 보호하는 에어백(오토리브사 생산)이 내부결함으로 정면 충돌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개차종 524대에서는 엔진 메인 배선이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메인 배선이 손상될 경우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26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체)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경우 E-클래스 3개 차종 272대에서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중 계기판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110조 1항 위반으로 국토부는 매출액에 비례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26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코리아의 포드링컨 4개 차종 3802대의 경우 도어래치 제작 결함으로 차량 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포드세일즈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26일부터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씨트로엥 푸조 3개 차종 671에서는 시동모터 과열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26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점검 후 교체) 받을 수 있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한 이륜차 281대는 엔진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 역시 26일부터 스즈키씨엠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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