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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용, 유럽·캐나다 일정 마치고 도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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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계 인사들과 회동…조만간 귀국, 전사 차원 'AI퍼스트' 전략 본격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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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그룹 창립 80주년이던 지난달 22일 유럽으로 출장을 떠났던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캐나다를 거쳐 일본 도쿄로 향했다. 이 부회장은 도쿄에 머물며 이번 출장 성과를 정리하고 일본 주요 재계 인사들과 회동한 뒤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약 보름간의 유럽, 캐나다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일본 도쿄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회장은 수감 시절 진행된 인공지능(AI) 관련한 사업과 주요 거점들을 확인한 뒤 예전처럼 일본에서 주요 재계 인사들과 회동하며 출장 일정을 마무리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소식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수감시절 주요 경영진들에게 AI를 비롯한 미래먹거리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던 만큼 이번 출장은 그간 진행돼온 사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행보"라며 "재판이 종결되지 않은 만큼 사옥에 출근하기 보다는 국내외를 오가며 주요 현안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22일 삼성그룹 창립 80주년 기념일에 유럽으로 출장을 떠났다. 출장 이후 이 부회장은 2~3일 간격으로 나라를 옮겨 다니며 주요 AI 거점과 삼성과 관련된 주요 인사들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스웨덴을 거쳐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26일 스위스 제네바로 향했다. 이어 29일 캐나다 몬트리올, 30일 토론토를 방문했다. 지난 5일 이 부회장은 일본 동경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회장은 파리에서 AI연구센터 설립 건을 마무리 지은 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지난해 8월 설립한 'AI 연구센터'를 방문했다. 이후 올해 AI 연구센터를 신설할 예정인 토론토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은 일부 AI 석학 등을 직접 만나는 등 인재 영입 여부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출장기간에 직접 S급 인재 영입을 위해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귀국 뒤 전사적인 'AI 퍼스트' 전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과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 두 사람이 각각 서울 우면동 'AI센터'와 실리콘밸리 등을 통해 캐나다 몬트리올과 토론토, 프랑스 파리, 영국 케임브리지, 러시아, 인도 등 세계 각지의 AI 연구소와 협업에 나서게 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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