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환 효성ITX 대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효성그룹의 IT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1991년 입사해 꼬박 26년 간 회사와 함께한 '효성맨'이다. 회사 생활의 대부분은 상사업에 몸 담았다. 효성물산의 철강부로 입사했으며, 2009년 효성ITX 대표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그룹 상사 부문에서 일했다.
남 대표는 '상사맨' 답게 현장과 소통에 강하다. 본사보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그를 더 자주 찾을 수 있다고 할 정도다. 그는 매년 서울ㆍ수도권을 비롯해 대전ㆍ대구 등 지방 사업장을 빼놓지 않고 방문한다. 국내 지사는 임원들을 대동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에 대해 남 대표는 "현장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 달에 한번, 1년에 적어도 12번은 해외 출장에 나선다. 미국ㆍ중국ㆍ일본 등 주요 IT 선진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체득하고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직원들의 복지를 챙기는 마음도 남달라 그가 대표를 맡은 이후 효성ITX는 거의 매년 '일가정 양립', '가족친화', '남녀고용평등'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약력>▲1963년 경상북도 안동 출생 ▲경북고 ▲경북대 중어중문과 ▲1991년 효성물산 철강부 입사 ▲효성물산 상하이지점 ▲㈜효성 중국법인 ▲㈜효성 무역PG 철강 팀장 ▲㈜효성 무역PG 기획관리 상무 ▲효성ITX 대표 겸 ㈜효성 전무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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