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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KOVO 신임 총재 취임 "프로배구 발전·국제 경쟁력 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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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조원태(41)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한국배구연맹(KOVO) 신임 총재로 공식 취임했다.

KOVO는 3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OVO 총재 이·취임식을 열었다. 조원태 대표는 제 6대 총재로 취임했다. 4·5대 수장이었던 구자준 전 총재(67)는 임기를 마쳤다.
조 신임 총재는 2020년 6월 30일까지 3년 동안 KOVO를 이끈다. 그는 "경험이 많은 KOVO 직원들과 협의해서 좋은 방향으로 연맹을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프로배구의 인기에 상응하도록 스폰서십과 마케팅에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유소년 육성에도 관심이 크다. 배구는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2군 리그를 운영하지 않는다. 조 신임 총재는 "프로배구가 발전하려면 투자가 있어야 한다. 유소년 육성에도 투자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조 신임 총재가 특히 공들일 부분은 국가대표 운영을 총괄하는 대한민국배구협회와의 협업이다. 그는 "구단의 이익보다 국가가 우선되어야 한다. 프로배구 인기에 비해 국가대표 성적이 저조하다. 남자는 20년 동안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리 배구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서 배구협회와 공조를 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제적인 트렌드에 맞춰 프로배구 리그 규정에 변화를 주고,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8)의 아들인 조원태 신임 총재는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화물사업본부장, 총괄부사장을 거쳐 지난 1월11일부터 대한항공 7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1월13일에는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 구단주를 맡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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