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조원태(41)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한국배구연맹(KOVO) 신임 총재로 공식 취임했다.
KOVO는 3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OVO 총재 이·취임식을 열었다. 조원태 대표는 제 6대 총재로 취임했다. 4·5대 수장이었던 구자준 전 총재(67)는 임기를 마쳤다.
유소년 육성에도 관심이 크다. 배구는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2군 리그를 운영하지 않는다. 조 신임 총재는 "프로배구가 발전하려면 투자가 있어야 한다. 유소년 육성에도 투자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조 신임 총재가 특히 공들일 부분은 국가대표 운영을 총괄하는 대한민국배구협회와의 협업이다. 그는 "구단의 이익보다 국가가 우선되어야 한다. 프로배구 인기에 비해 국가대표 성적이 저조하다. 남자는 20년 동안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리 배구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서 배구협회와 공조를 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제적인 트렌드에 맞춰 프로배구 리그 규정에 변화를 주고,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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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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