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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 한화큐셀 대표 "美세이프가드 발동으로 고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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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가 미국의 태양광 전지·모듈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령한 데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조현수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이프가드의 영향이 굉장히 크다"며 "미국이 우리의 가장 큰 시장인데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굉장히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정부는 한국산을 비롯해 수입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2.5기가와트(누적 용량)를 넘으면 ▲1년 차 30% ▲2년 차 25% ▲3년 차 20% ▲4년 차 15%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조현수 대표이사는 미국의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에 대해 "일단 (정부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준비 중인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모르겠고 결국 원가를 낮추고 미국에서 더 경쟁력을 갖춰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것도 대안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데, 현재 상태에서 미국의 태양광 산업 후단이 무너진다고 하면 우리가 (공장을) 짓는데 한 2년이 걸릴 테고 그 이후에 짓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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