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말까지 14주 연속 하락하다 8월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두 달 만에 ℓ당 50원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11.6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1450.1원)와는 61.5원 차이가 났다.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은 전주 대비 10.3원, 10.4원이나 올랐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ℓ당 7.9원 상승한 1594.4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136.4원, 최저가 지역인 경북(1460.7원)과는 133.7원 차이가 났다. 울산지역의 휘발유 가격(1478.9원)은 전주 대비 19원이나 올랐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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