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00억달러(33조885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현재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수출은 11개월 연속 증가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일평균 수출액은 19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7% 늘었다. 반도체는 1년 전보다 80.9% 증가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승용차도 75.8% 증가해 기여도가 컸다. 석유제품 수출은 19.5%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22.7%), 미국(31.7%), 유럽연합(EU·40.3%) 등 대부분 국가의 수출이 증가했다.
한편 수입은 23.9% 증가한 261억달러로 잠정집계됐다. 무역수지는 3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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