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2777억원(QoQ 4%, YoY 13%), 영업이익은 269억원(QoQ 12%, YoY 35%)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689억원, 245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반도체는 헤드램프용 LED를 국내외 3개 차종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OSRAM, Nichia, Lumileds, Stanley 등과 더불어 선두권 차량용 LED 업체로서 면모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됐다. 헤드램프용 LED의 출력은 30~50W 로서 DRL(5~7W), 인테리어 조명(0.1~0.5W)과 격차가 월등하고, 이는 곧 높 은 수익성으로 반영된다. 현대차도 제네시스 G70에 LED 헤드램프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는 등 의미 있는 환경 변화가 수반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글로벌 전기차 업체 대상으로도 DRL을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는 통상적으로 IT 제품군의 재고조정 시기이지만, 자동차용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과거와 다른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키움증권은 매출액은 2767억원(QoQ 0%, YoY 15%), 영업이익은 263억원(QoQ -2%, YoY 28%)으로 추정치를 상향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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