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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컨콜] "중화向 비중 30%로 확대"…하만과 협업 시너지 기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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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707억원, 전년比 365.6% 증가…MLCC 경쟁력 기대감, 하반기 매출 확대 예상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삼성전기 듀얼카메라 모듈.(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듀얼카메라 모듈.(제공=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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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21일 2017년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듀얼카메라 판촉강화와 매출 확대로 중화향(向)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수치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중화향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중국 스마트폰 협력사들의 고사양화에 따라 듀얼카메라와 고신뢰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분기 매출 1조7098억원, 영업이익 7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8%, 영업이익은 365.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의 필수부품인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기 컨콜에서도 MLCC를 둘러싼 전략과 시장 변화가 가장 큰 관심사였다. MLCC 가격은 전체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기는 "MLCC는 초고용량을 기준으로 수급이 매우 타이트하다"면서 "기존에 구축된 공장을 통해 공급능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와의 협력 체계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쪽 매출은) 계획한 수준을 달성했다. 솔루션 MLCC 등 고부가 부품 공급을 확대했다"면서 "안정적 (부품) 공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지속적인 시장경쟁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장사업'과 관련해 "(세계적인 전장기업인) 하만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통신모듈과 전장사업 확대를 위해 양사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IT 기술 중 전장 분야와 무선충전모듈에 대한 장기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최근 기대감이 높아지는 3D센싱 모듈 사업에 대해서는 "지금은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카메라모듈처럼 (시장이) 활성화하면 언제든지 진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 컨콜에서는 삼성물산 지분 매각을 둘러싼 이슈도 다뤄졌다. 삼성전기는 삼성이 지주회사 전환을 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삼성물산 지분은 법적인 문제가 없는 기존 출자분이기 때문에 당장은 처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만약 (순환출자와 관련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그때 가서 이사회 결의로 처분 계획이 수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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