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국내외 전지훈련 비용 등 지원…스켈레톤, 피겨스케이팅 이어 동계스포츠 후원 확대
LG전자가 1년간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릴 정도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돼 어려운 환경에서 힘겹게 훈련하고 있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등록선수가 20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LG전자는 아이스하키 강국과 비교할 때 훈련 여건이 좋지 않은 국내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공식 후원을 결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후원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전지훈련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LG 로고가 담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동계스포츠 후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과 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 선수를 각각 후원하고 있다.
LG전자는 동계스포츠 선수들을 광고 모델로 활용하며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과 차준환 선수를 광고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의 광고 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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