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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자사주소각·분기배당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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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삼성전자 가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에 반등세다.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5000원(1.64%) 오른 21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주사 전환을 하지 않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히며 1%대 이상 급락했지만 다시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발표하며 반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당사는 2016년 11월 공시한 바와 같이 회사성장 및 주주가치 최적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지주회사 전환 여부를 검토해왔다"며 " 철저히 중립적인 관점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법률, 재무, 세제 등 다양한 측면을 검토한 결과 지주회사 전환이 당사의 사업경쟁력 강화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전환 과정에서 여러 이슈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이사회와 경영진은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또 자사 보통주와 우선주 총 2조2952억 원어치를 매입 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 대상으로 보통주 90만주와 우선주 22만5000주를 장내에서 매수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하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말했다.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7000원의 1분기 배당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분기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연내 균등한 수준의 배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10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별 실적이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문은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삼성전자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1~3월 연결기준 확정실적은 매출 50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48.27% 급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35% 늘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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