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롯데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최근 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사업 수정 계획안 관련 환경영향평가를 시행 중이다.
용적률도 일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지난해 9월 제2롯데월드의 용적률을 기존 400%에서 585%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 건축심의에서 서울시로부터 지적받은 교통시설 확충을 위한 추가분담금 부담 내용도 변경했다. 지난 1월 당시 롯데 측은 잠실역 사거리 지하 버스환승센터와 광장 조성비용 1700억원에 탄천 동쪽 도로 건설비 400억원 등 총 2100억원을 내겠다는 안을 제시했지만 서울시는 잠실대교 횡단 지하도로 건설비 일부(480억원)를 더 부담하라고 요구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층수나 높이 변경 없이 녹지면적 추가 확보 계획 및 교통혼잡 유발대책 추가 분담금 내용 등을 조정했다"며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수정안 관련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오면 4월 중 건축 재심의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건축 심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늦어도 올 상반기 내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애초 2014년 6월 완공 계획은 2014년 12월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제2롯데월드 신축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를 시행 중"이라며 "환경영향평가가 나오면 재심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송파구 신천동 2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제2롯데월드는 7성급 호텔, 레지던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초고층 빌딩 외관은 한국 전통의 유려한 곡선미를 모티브로 해 21세기형 첨단건물로 형상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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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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