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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112→123층', 용적률 상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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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 건설과 관련 용적률을 대폭 상향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유정(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달 16일 제2롯데월드의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제2롯데월드 설계변경안'을 송파구에 제출했다.
변경안을 살펴보면 최고높이(555m)는 그대로 유지했으나 층수를 기존 112층에서 123층으로 11개층 늘렸다.

이를 위해 롯데는 제2롯데월드 용적률을 당초 426.50%에서 585.07%로, 건폐율은 43.80%에서 51.01%로 가각 상향 조정했다. 이에 연면적도 62만4642㎡에서 83만745㎡로 대폭(33%) 늘어났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정부가 제2롯데월드를 최종 허가했을 때도 국가 안보나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무릅쓴 것"이라면서 "설계안이 변경되면서 제2롯데월드 규모가 굉장히 커졌는데 롯데가 다시 제출한 교통영향평가는 2005년 내용으로,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송파구는 위례신도시, 가든파이브 등 개발 계획이 많아 교통 부하가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보완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제2롯데월드 용적률을 상향 조정한다면 그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를 다시 정밀히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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