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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S&P·나스닥 연일 사상최고…어닝시즌·지표 호조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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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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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31%(66.02포인트) 상승한 2만1640.75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에너지 섹터 종목들이 1% 이상 상승한 가운데 0.54%(13.22포인트) 오른 2473.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64%(40.74포인트) 오른 6385.04로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에셋매니지먼트의 선임 투자전략가 존 아담스는 "실적이 분명히 주식시장을 끌어올릴 요소"라며 "지난해에는 소득 불황을 겪긴 했지만 올해는 연속적으로 소득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은 예상보다 큰 증가폭을 기록해 4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신규 주택착공은 전월보다 8.3% 증가한 122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이후 최대치다. 1년 전보다는 2.1% 늘었다. 시장 예상치인 116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5월 기록은 109만건에서 112만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앞으로의 주택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설허가는 전월보다 7.4% 증가한 125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최대치다. 단독주택 건설허가는 4.1% 늘어나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끝냈다. 다가구주택 건설허가도 13.9% 급증했다.

투자자들은 사실상 무산된 트럼프케어, 미국건강보험법(AHCA)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공화당 내에서도 반대하는 의원이 4명이나 나오면서 사실상 무산됐고, 앞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트럼프 정부의 친성장 정책에도 차질을 빚게 됐기 때문이다.

타워브릿지 어드바이저스의 마리스 오그 대표는 "정치적인 상황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스턴 프라이빗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닝시즌 영향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건강보험법 뉴스를 상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올랐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2달러(1.6%) 상승한 배럴당 47.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둘째 주 이후로 6주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91달러(1.86%) 오른 배럴당 49.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47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300만 배럴 남짓 감소를 예상했던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치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보합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0.10달러 오른 1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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