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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점쟁이 고양이’, 3경기 결과 정확히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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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이집트 경기 결과도 적중시켜…이란-모로코전도 고양이 예언대로 이란 승리

2018 러시아 월드컵 점쟁이 고양이 '아킬레스'가 19일(현지시간) 에르미타주박물관에서 러시아와 이집트 국기 앞에 놓인 두 먹이 그릇 가운데 러시아 쪽 그릇을 택해 먹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점쟁이 고양이 '아킬레스'가 19일(현지시간) 에르미타주박물관에서 러시아와 이집트 국기 앞에 놓인 두 먹이 그릇 가운데 러시아 쪽 그릇을 택해 먹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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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점쟁이 고양이 '아킬레스'가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이집트 경기 결과도 정확히 맞췄다.
이로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박물관에 사는 흰 고양이 아킬레스는 이번 대회에서 예상한 3경기 결과를 모두 맞췄다고 타스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경기를 치르는 두 나라 국기 앞에 각각 놓인 먹이 그릇 중 아킬레스가 어느 쪽 먹이를 택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점쳐진다.

러시아와 이집트의 경기를 앞둔 이날 에르미타주박물관에서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킬레스는 러시아와 이집트 국기 앞에 놓인 두 먹이 그릇 가운데 러시아 쪽 그릇을 택해 모두 먹었다. 승리 팀으로 러시아를 점친 것이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신기한 것은 아킬레스가 러시아 쪽 먹이 그릇을 모두 비운 뒤 이집트 쪽 그릇도 조금 비웠다는 점이다. 그래서일까. 경기 결과는 러시아의 3-1 승이었다.

아킬레스는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도 4경기 가운데 3경기의 결과를 맞춰 이번 월드컵 공식 점쟁이 고양이로 발탁됐다(사진=AP연합뉴스).

아킬레스는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도 4경기 가운데 3경기의 결과를 맞춰 이번 월드컵 공식 점쟁이 고양이로 발탁됐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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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는 지난 13일 같은 장소에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 승리 팀으로 러시아를 택해 예측에 성공한 바 있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A조 1차전에서 러시아는 사우디를 5-0으로 꺾었다.

아킬레스는 이란-모로코전 경기 결과도 정확히 맞췄다. 녀석은 이란-모로코전 경기를 앞둔 15일 이란과 모로코 국기 앞에 놓인 두 먹이 그릇 중 이란 쪽 그릇을 택했다.

곧 이어 열린 러시아 월드컵 B조 첫 경기 이란-모로코전에서 아킬레스의 예언대로 승리는 이란에게 돌아갔다. 모로코팀의 자책골로 이란이 1대0 승리를 차지한 것이다.

예상한 3경기 결과를 모두 적중시킨 아킬레스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독일이 치른 7경기와 결승전 등 8경기 결과를 모두 맞춘 문어 '파울'에 이어 '제2의 파울'이 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아킬레스는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도 4경기 가운데 3경기의 결과를 맞춰 이번 월드컵 공식 점쟁이 고양이로 발탁됐다.
아킬레스는 러시아의 경기를 중심으로 다음 달까지 점쟁이 고양이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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