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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신경섬유종 심현희 향한 후원금 4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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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섬유종 심현희 씨. 사진=SBS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캡쳐

신경섬유종 심현희 씨. 사진=SBS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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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 신경섬유종 환자 심현희 씨에 대한 따뜻한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신경섬유종 에 걸린 심현희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엄청난 파장을 낳았다.
녹내장으로 13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은 심씨는 18살 때부터 신경섬유종이라는 희귀 병을 앓고 있다. 신경섬유종은 피부와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나타내는 유전 질환으로 현재 신씨의 상태는 피부가 얼굴 전체를 덮을 정도로 늘어진 상태다.

혼자선 밥조차 먹을 수 없는 심씨를 돕기 위해 제작진은 방송 직후 SBS 나노펀딩과 밀알복지재단, 네이버 해피빈이 함께 하는 후원 계좌를 공개하며 온정의 손길을 부탁했다.

22일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4억2721만3151원의 후원금이 마련됐다. 당초 목표 금액인 3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방송 이틀 만에 4억원을 돌파한 것.
후원자들은 자신들의 돈이 심씨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제작진에게 심씨 가족의 개인계좌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 후에 가족들 개인 계좌를 가르쳐 달라는 분들이 많지만 이는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심현희 씨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생활비와 수술비 등의 사용 계획을 장기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후원금이 적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갑자기 생긴 큰 후원금을 당사자들이 체계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오히려 후원했던 바람과 기대에 어긋나게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도 많았던 지난 경험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심씨는 한 번의 치료로 완치될 수 있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후원금의 사용에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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