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교통운수부는 이날 중국 티베트 서부지역과 네팔을 연결하는 철도를 개발하고 도로를 잇는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철도는 티베트 르카쩌시와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연결할 예정이다.
올리 네팔 총리는 친 중국 성향을 지니고 있는데, 이번 중국-네팔 국경 인프라 구축 공동 협력건은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네팔이 동참 의지를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올리 총리는 중국 방문 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대일로의 틀 안에서 중국과 국경을 넘는 철도망, 인프라 개발, 무역, 투자, 관광 협력 등을 증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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