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ㆍ중 경제공동위원회 개최…경제협력 청신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ㆍ중 경제공동위원회 개최…경제협력 청신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제22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가 20일 중국 베이징 상무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한·중 양측은 2년만에 열린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 및 양국 경제동향, 경제협력 현황 등을 평가하고,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의 주요 후속조치 이행 상황 점검 및 양국간 주요 관심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우리 측 수석 대표인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은 모두 발언에서 "한중 경제공동위가 2년 만에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국 정상 간 합의와 의지에 따라 양국관계가 회복되고 발전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이번 회의가 열려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중국 측 수석대표인 가오옌(高燕)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의 면담 내용을 언급하며 "가오 부부장이 천명한 3가지 원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중국의 개혁ㆍ개방 지속 추진,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준수,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오 부부장이 제시한 원칙을 지침으로 삼아 이제 원론, 총론보다는 각론으로 들어가서 여러 가지 (한중 간) 협력 사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가오 부부장은 "경제공동위는 양국 정부 간 경제ㆍ무역 협상의 중요 메커니즘이고 수교 26년 이래 양자 무역 협력을 추진하고, 협력 과정에서 나타난 분쟁 해결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해 왔다"고 평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만 양국 정상 간 합의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경제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