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께 영국 중부 그레이터맨체스터에서 무슬림 의사인 나세르 쿠르디(58)씨가 모스크에 예배를 보러 가던 길에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했다.
경찰은 54세와 32세 남성 두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 런던 북부에서 48살 백인 남성이 모스크 인근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무슬림들을 향해 차량 테러를 가했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당했다. 범인은 당시 ‘무슬림을 다 죽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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