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오는 24일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연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성지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한 후 팔레스타인과의 유혈충돌과 보복살인이 이어지면서 최소 7∼8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저녁 라말라 북쪽 네베 추프 지역의 이스라엘 정착지 가정에 팔레스타인 19세 남성이 침입, 일가족 3명을 살해했다. 용의자는 인근 마을을 수색해 그의 남자 형제를 체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17세 오데이 나와자가 22일 동예루살렘 알-에이자리야에서 이스라엘 병력의 실탄을 맞고 숨졌고, 또다른 18세 청년이 화염병이 터져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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