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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 ‘트럼프 레슬링 짤방’ 만든 제작자 찾아내...“신상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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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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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 로고를 폭행하는 짤방을 만든 제작자의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다.
앞서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뉴스_CN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CNN을 폭행하는 레슬링 짤방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확산되며 파장이 커지자 CNN의 탐사보도 팀인 ‘KFILE'측은 해당 이미지 제작자를 역추적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ID를 알아낸 뒤 전화로 접촉했다. 이후 해당 제작자는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과거의 글을 모두 삭제했다.

제작자는 “그저 풍자를 위해 만든 이미지이고 CNN이나 다른 언론에 대한 폭행을 연상케 하려는 목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유투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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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CNN은 “제작자에게 ‘재방 방지’에 대한 사과를 받았기 때문에 신분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우리에겐 이 네티즌 신원을 공개할 권리가 있다”며 “한번 더 CNN 비난 영상을 올린다면 신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의 발표 이후 온라인에서는 “제작자가 자신의 신상을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사과문을 발표한 것이다”며 사설 탐정처럼 신상을 캐낸 CNN에 대한 각종 비난 글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 또한 “CNN은 국민에게 다시는 언론을 조롱하지 말라며 협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CNN은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대한 제작물을 만든 사람을 취재한 것일 뿐”이라며 반대 의견도 팽팽하게 맞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2007년 프로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 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빈스 맥마흔 WWE 회장을 때려눕히는 장면이다. 제작자는 맥마흔 회장의 얼굴에 CNN 로고를 합성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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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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