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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우먼' 박스오피스 1위 승승장구…갤 가돗 '시오니스트 논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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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우먼'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영화 '원더우먼'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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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가돗 주연의 DC코믹스 영화 '원더우먼'이 승승장구 중이다.

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원더우먼'은 2일 하루 동안 관객 15만416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관객수는 48만1346명으로 주말 내에 50만 관객을 가뿐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원더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우먼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원더우먼 역에는 미스 이스라엘 출신 배우 갤 가돗이 캐스팅됐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이날 관객 8만9724명을 더해 누적관객 202만2015명을 기록했다.

한편 갤 가돗은 시오니스트 논란에 휩싸여 곤혹을 치루고 있다. 시오니스트란 유대민족주의자를 뜻하는 말로,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인 '시온주의'를 지지하는 사람을 뜻한다. 갤 가돗은 지난 2014년 이스라엘 방위군이 가자 지구에 폭격을 가했을 때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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