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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성장 3.0% 유지…美 포함 선진국 0.2%p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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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각각 3.0%, 2.9%로 발표해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IMF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에 내놓은 2017년 한국-IMF 연례협의보고서 기준 전망치를 유지한 것이다.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역시 기존 전망치인 3.9%를 유지했다. 투자·무역 증가에 따른 선진국·신흥국 전반의 경기 개선 모멘텀 확산과 미국 확장재정에 대한 기대로 세계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급격한 통화정책 정상화 시 금융변동성 확대 ▲무역갈등 고조 및 보호무역주의 정책 ▲동아시아 및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등이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2018년 4월 세계경제전망(WEO)/출처=기획재정부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2018년 4월 세계경제전망(WEO)/출처=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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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올해 선진국 경제성장률을 기존보다 0.2%포인트 상향조정한 2.5%로, 내년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을 유지한 2.2%로 전망했다.
IMF는 선진국 경제와 관련해 "유로존과 일본의 안정적 성장, 미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내수 및 파급효과로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은 국가별 경기상황에 따라, 재정정책은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운용해야 한다"며 "잠재 성장률 제고 등을 위한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흥개도국 경제성장률의 경우 올해와 내년 각각 4.9%, 5.1%로 예상했다. 올해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고, 내년 경제성장률은 기존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IMF는 "신흥아시아 국가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자재 수출국 경기 회복으로 성장세가 한층 강화될 것"으라고 예상했다.

이어 신흥국에 "국가별 상황에 따라 정책 우선순위는 다르나, 공통적으로 금융 복원력 제고와 소득분배 향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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