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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전망]시리아 리스크 급부상…G2 무역전쟁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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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이번 주(16~20일)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단행한 시리아공습 여파가 글로벌 경제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1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대상 세부 품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G2 무역전쟁의 향방도 관건이다.

지난 주말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시리아 공습을 단행하며 이후 전개양상에 눈길이 쏠린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시리아에 대한 "추가 공습계획은 없다"고 말하며 확전우려는 다소 줄었지만 당장 16일 장이 열리면 주요 지수가 불안에 노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해온 러시아가 이번 공습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주요국의 대리전으로 치달을 경우 글로벌 증시와 원자재·금융시장 등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말이 지난만큼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아울러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은 이번 주 뉴욕증시를 끌어올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이번 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넷플릭스, IBM, GE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무역전쟁 리스크도 여전히 남아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주 중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1000억달러 규모의 대상품목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 재무부가 발표하는 국제자본 보고서는 중국이 무역전쟁에 대응해 보유중인 미 국채를 줄여나가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전망이다.

20~22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도 보호무역과 관련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IMF는 17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와 김용 WB 총재는 19일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8일 베이지북을 공개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의 CNBC 방송 출연,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의 하원 증언(이상 17일) 등도 예정돼 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18일 연설에 나선다.

주요 지표로는 미국 신규주택착공(17일), 미국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17일), 중국 1분기 국내총샌산(GDP, 17일), 중국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17일), 영국 실업률(17일),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18일),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18일), 일본 CPI(20일), 일본 임금 등 고용동향보고서 확정치(20일) 등이 발표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7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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