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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중국경제 활력이 세계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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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 성장 기여도는 34%"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3일 '중국 경제의 활력이 세계 성장을 견인한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중국의 개혁 개방이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고 자평했다.
신문은 서두에서 중국 경제의 세계 영향력에 대해 "지난해 중국 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3%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세계경제 성장 기여도는 34%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뿐 아니라 과거에도 중국 경제는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해왔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중고속 성장을 하면서 세계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엔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특히 2013~2016년 기간 동안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의 세계경제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5%에서 14.8%로 높아졌다며, 이 기간 환율이 변동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경우 중국경제는 연평균 7.2%의 성장 속도를 기록해 미국(2.1%), 유럽(1.2%), 일본(1.1%) 보다 크게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경제 성장이 세계경제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방증으로 중국의 세계경제 성장 기여율은 평균 30%를 넘어섰다고 추정했다.
신문은 중국 시장이 세계 소비 시장 성장의 핵심 열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중국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5분의 1 수준으로, 중국이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小康·국민 모두 편안하고 풍족한 사회)를 실현할 경우 세계 성장은 더 빠르고 잠재력 있는 소비 시장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최근 몇년간 중국의 소비가 세계 소비 증가에 기여하는 정도는 전세계 1위로 2013~2016년 기간 환율이 변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평균 기여율 23.4%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미국, 유럽, 일본의 소비가 전 세계 소비 시장에 미친 기여율은 23%, 7.9%, 2.1%로 중국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 소비시장의 연평균 성장 속도는 7.5%로 이 역시 미국(2.2%), 유럽(1%), 일본(0.6%) 뿐 아니라 세계 소비시장 연평균 성장율 2.4%를 크게 앞질렀다고 전했다. 중국의 서비스업과 첨단기술 제품에 대한 막대한 수요도 선진국에 유례가 없는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도 했다.

중국의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입은 세계 경제 재균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의 수입이 꾸준히 늘어나 세계 교역 증가를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공헌했다고 전했다. 2017년 1~10월 중국의 수입증가 속도는 미국, 독일, 일본, 전세계 평균 보다 각각 10.4%, 8.1%, 7.6%, 6.5%P 높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개혁 개방은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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