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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상원의원들 "한반도 요직 인선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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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대통령에게 서한…"한반도 긴장 감안해 주한 美 대사부터 속히 임명해야"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반도 문제 담당 핵심 요직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1일 보도했다.

메이지 히로노(하와이), 딕 더빈(일리노이) 등 민주당 상원의원 10명은 15일 백악관에 전달한 공동서한에서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감안할 때 한반도 문제 담당 핵심 요직들이 아직 공석이라는 게 매우 우려된다"며 "상원에 속히 지명자 명단을 보내라"고 촉구했다.
주한 미국 대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자리 모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8개월째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들 의원은 해당 당국자들이 북한과 아시아 지역에 대한 미국의 외교ㆍ국방 정책 조율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ㆍ아시아와 관련해 경험이 풍부한 실력자를 지명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북한이 불법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고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며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는 지금 주한 미국 대사부터 서둘러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아울러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와 국방부 아태 안보 담당 차관보도 북한에 대한 외교 노력을 조율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지적했다. 미 의회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안의 이행 문제를 동맹과 긴밀히 조율하려면 대행체제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미국의 소중한 동맹 가운데 하나가 한국이라며 미국이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190개 나라 중 어떤 나라도 한국만큼 미 안보에 중요한 나라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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