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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서 여성행진…反트럼프 집회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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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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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자, 연방정부 셧다운(shutdown·부분 업무정지)이 시작된 20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여성행진(Women's March)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인 여성행진 행사는 이번엔 반(反) 트럼프 집회 성격이 강했다. 기본적으로는 여성의 권익을 높이자는 취지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이나 인종주의 논란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가 쏟아졌다.

뉴욕에서 여성행진 행사에 참가한 한 여성은 "지난 1년은 여성에게도 끔찍한 한 해였지만, 미국에도 끔찍한 1년이었다"고 말했고, 또다른 여성 역시 "트럼프 체제 하에 미국이 상당히 걱정된다"며 "특히 언론의 자유를 막는 것이 아닐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셧다운 상황과 맞물려 더욱 많은 여성이 거리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진 구호는 '투표에서 힘을'(Power To The Polls)이다.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 여성 권익을 대변하는 후보들을 당선시키자는 뜻이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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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서는 센트럴파크 부근 62~82번가 구간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워싱턴D.C.에서는 내셔널 몰을 중심으로 행진이 진행됐다. 성폭력 고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의 진앙 격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수많은 할리우드 여성 스타들이 참여했다.

그밖에도 주요 도시인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덴버, 댈러스를 비롯해 주요 도시마다 행진이 열렸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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