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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혼조세 마감…헬스케어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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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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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강력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투자 심리에는 큰 영향이 없는 모습이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64포인트(0.04%) 내린 2만2349.59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62포인트(0.06%) 오른 2502.2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23포인트(0.07%) 상승하며 6426.92에 거래됐다.
종목별로는 헬스케어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존 맥케인 상원의원은 "그레이엄-캐시디 헬스케어안에 선의의 투표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레이엄-캐시디 법안은 오바마케어 폐지의 사실상 마지막 시도다. 9월30일로 끝나는 금년 회계연도의 예산조정절차로 처리해야 단순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매케인 의원은 공화당 개혁안에 대한 지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공화당 상원 의원 네 명 가운데 한 명이다. 트럼프케어가 또다시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헬스케어 관련주들과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타격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미국의 제재 움직임에 대해 북한은 태평양에서 수소 폭탄 시험을 강행할 것이라고 강력한 발언을 내놓았다. 그러나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우터 스터켄붐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양측 어디에서도 군사 행위에 나서지 않고 있어 시장은 설전과 위협을 무시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이날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IHS 마킷이 집계한 미국의 9월 중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4.6을 기록했다. 이는 2개월 만에 최저치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9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3.0을 기록했다. 두 달 만에 최고치다. 이는 전달 확정치인 52.8를 웃돌고 시장전망치인 53.0와 동일한 수치다.

9월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55.1를 기록, 두 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예상치(55.9)를 밑돌았다. 아울러 지난달 확정치는 56.0으로 21개월래 최고치였다.

IHS 마킷은 "허리케인의 피해는 제조업에서 주로 나타났고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다만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허리케인 피해에도 희망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이 하락한 것은 기업들의 자신감이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설에 나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새로운 중립적 연방기금금리를 2.5%로 제시했다. 그는 이르면 오는 12월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수년간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2%(0.11달러) 오른 배럴당 50.6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배럴당 0.67% 오른 56.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온스당 0.21% 오른 1297.5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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