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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엑손모빌 신용등급 강등…대공황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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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 최대 원유 수출업체인 엑손모빌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최고 신용등급 지위를 잃었다.

26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성명서에서 엑손모빌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엑손모빌의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게 되며 원유 시추권 수주에 있어서도 악영향을 받게 된다.

제프리 우드버리 엑손모빌 부사장은 "회사의 AAA 등급은 (원유) 시추권을 놓고 경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었다.

엑손모빌은 원유 공급 과잉에 따라 2014년부터 직원 수천명을 해고하고 전세계 설비 투자를 중단하는 등 경영상황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몇 년 간 주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느라 부채도 급격히 증가한 상황이다.
한편 다른 신평사 무디스도 엑손모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 상태다. 엑손모빌은 무디스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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