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발표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계획안과 관련해 "어떻게라도 EU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면 미국과 수익성이 있는 무역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EU의 단일시장에 일부 접근하고 규제도 받아들여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른바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계획안을 이날 공식 발표했다.
더 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비판은 메이 영국 총리에 심대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 총리는 소프트 브렉시트 계획안을 발표한 뒤 집권 보수당 내의 강경파들이 불신임 투표를 검토하는 등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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