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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 아름다운 떡, 먹고싶은 떡, 은은한 삼색의 고물을 묻힌 '색단자'

최종수정 2018.02.16 08:30 기사입력 2018.02.16 08:30

‘한국의 맛 연구회’가 연재하는 한국의 반가음식

색단자
색단자



색단자는 찹쌀가루를 쪄서 치댄 후 유자청건지, 대추 등의 소를 넣고 빚어 고물을 묻힌 떡이다. 삼색(밤, 대추, 석이버섯)이 섞여진 고운 고물을 묻힌다고 하여 색단자라고 한다. 단자는 종류가 많은데 찹쌀가루에 섞는 재료에 따라서 단자의 이름이 붙여지고 또는 고물의 종류에 따라 이름이 정해지기도 한다. 단자는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쪄서 잘 치댄 다음 고물을 묻히는 떡이다. 단자에 소를 넣기도 한다. 색단자는 정성이 들어가는 떡으로 재료 구입이나 만들기가 어렵지도 않다.

단자류는 여러 재료를 활용하여 더욱 다양하게 만들 수 있고 모양이 작아 먹기에도 알맞다. 맛과 색이 좋은 데다 고급스럽다. 단자의 모양이 아름다워 주로 괸 떡의 웃기로 많이 쓰이고 있으나 요즘은 단자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찹쌀 양에 비해 소와 고물이 많이 들어간 고급 떡으로 대추의 은은한 단맛, 찹쌀 단자의 쫀득한 맛, 잣의 고소함, 소에 들어간 유자의 향긋한 맛을 낸다. 대추채, 밤채, 석이채는 곱게 채로 쳐야 단자에 잘 붙고 떡이 예쁘다. 밤 채를 곱게 채쳤을 때는 찌지 않고 생으로 사용해도 된다. 잣가루도 고와야 단자에 잘 붙고 은은하게 보인다.

*원고는 강인희 저서‘한국의 맛’을 참고로 작성하였습니다.
[한국의 맛] 아름다운 떡, 먹고싶은 떡, 은은한 삼색의 고물을 묻힌 '색단자'
recipe
▶재료와 분량(18개)
찹쌀가루 1과1/2컵, 꿀 3큰술, 잣가루 4큰술, 소금 약간
*소재료: 대추 20g, 유자청건지 1/2큰술, 계핏가루 1/6작은술
*고물재료: 밤 3개, 대추 30g, 석이버섯 3g

▶만드는 방법
1. 소를 만든다.
대추는 씨를 빼서 곱게 다지고 유자청 건지도 다진다. 대추, 유자청건지, 계핏가루를 섞어서 작고 둥글게 빚어 소를 준비한다.
2. 고물을 만든다
밤은 껍질을 벗겨 곱게 채 썬다. 대추는 씨를 빼고 곱게 채 썬다.석이버섯도 미지근한 물에 불려 손질하여 채로 썬다.
찜통에 밤채 대추채 석이버섯채를 각각 살짝 찐 후 펴 놓아 식으면 섞어준다.
3. 찹쌀가루는 체에 쳐서 소금을 넣고 물을 약간 넣어 덩얼덩얼하게 반죽을 한다. 김이 오른 찜통에 젖은 면 보를 깔고 찐 후 볼에 쏟아 꽈리가 일도록 쳐준다.
4. 손에 꿀을 발라 3를 조금씩 떼어 소를 넣고 갸름하게 쥐어 꿀을 바른 다음 고물에 굴린 다음 잣가루에 굴린다.

요리·글·사진= 이동순 (사)한국요리연구가협회 회장/‘한국의 맛 연구회’수석부회장/대한민국조리기능장

* 한국의 맛 연구회(Institute of Traditional Culinary Arts and Flavors of Korea)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며 빚어낸 자연친화적인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계승 보존하며, 우리 음식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단체이다. 나아가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반가음식, 세시음식, 평생의례음식, 향토음식, 떡과 과자, 김치, 장 등의 발효음식과 건강음료 등의 식문화를 연구하고, 고문헌 연구를 통해 우리 삶과 철학을 반영하는 고귀한 유산인 옛 음식을 발굴·재현하는 일과 전통음식 전수자교육 및 국내외 식문화교류, 출판, 전시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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